“얼굴기형 환자들에게 희망 주기 위해 달렸어요”

정용운 기자

입력 2019-11-12 14:53 수정 2019-11-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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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2019 스마일 RUN 페스티벌’ 후원

(왼쪽부터)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 동국제약 전세일 부사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 인사돌플러스가 1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구강암 환자 돕기 2019 스마일 런(RUN)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행사에 참가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구강암과 얼굴기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구강암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소득층 구강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이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 전액은 구강암, 얼굴기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수술비로 사용되고 있다. 동국제약은 1회 행사부터 매년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하프, 10km, 5km, 가족걷기 등 4개 코스로 진행됐다. 치과계 단체 및 5000여 명이 넘는 일반 시민, 마라톤 동호인 등이 참여했으며, 동국제약 임직원 20여 명도 함께했다.

동국제약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케어를 위한 ‘효 박스’(구강용품)를 후원하는, ‘인사돌플러스 부모님 사랑감?사 캠페인’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온도계 모양의 보드에 사랑의 스티커를 붙이면 그 숫자에 비례한 효 박스가 적립되고, 연말에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동국제약 직원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니 일상의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것 같다”며, “더불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서 앞으로도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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