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목소리 듣겠다”…맥도날드, 전국 주방 공개한다
뉴스1
입력 2019-11-11 10:15 수정 2019-11-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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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오는 19일 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객 의견을 듣기 위해 ‘주방 공개의 날’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료 관리와 버거의 조리 과정을 숨김없이 공개해는 것을 말한다.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게 맥도날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맥도날드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조주연 맥도날드 사장은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끊임없는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또다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햄버거병’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맥도날드는 2016년 자신의 아이가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를 먹고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에 걸렸다고 주장해 ‘햄버거병’ 논란에 휘말렸다. HUS는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돼 신장 기능이 마비되는 병으로, 오염된 고기나 채소를 덜 익혀 먹었을 때 발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작년 2월 서울중앙지검은 증거 불충분으로 맥도날드 측을 불기소 처분했지만 지난달 17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재조사를 언급하면서 2년여 만에 재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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