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LG그룹, 국내 교수 30명 선정

허동준 기자

입력 2019-11-11 03:00 수정 2019-11-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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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1회를 맞는 LG그룹의 ‘연암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에 국내 교수 30명이 선정됐다. LG연암문화재단은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연암 국제공동연구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문호 재단이사장과 한민구 운영위원장(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국경 없는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통한 치열한 연구 성과가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밀알이 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목표하신 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세계 최초로 유전자(DNA)를 활용해 다양하게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미세 나노 로봇을 개발한 이화여대 박소정 교수, 고효율 에너지 저장 신소재를 개발한 성균관대 박호석 교수 등이 뽑혔다. 이들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하버드대 등지에서 해당 분야 해외 석학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1년간 연구활동비 4만 달러(약 4640만 원)를 지원받는다.

연암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은 1989년 국내 대학 교수들에게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의 연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882명의 교수에게 연구비 약 300억 원을 지원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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