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과 슬픈 시기 함께할 것”…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서신’ 보내
정양환 기자
입력 2019-11-01 03:00 수정 2019-11-01 03:41
프란치스코 교황이 31일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담은 서신을 보냈다.
교황은 천주교 부산교구를 통해 보낸 메시지에서 “대통령의 사랑하는 어머니 강 테레사(고 강한옥 여사 세례명) 자매님의 부고를 듣고 슬픔에 잠겼다”며 “이 슬픈 시기에 영적으로 대통령과 함께하겠다”고 추모했다. 또한 “모친께선 그리스도교 신앙의 모범을 보이셨고 극진한 선하심을 유산으로 남기셨다”며 “주님께서 무한한 자애심으로 유가족들을 돌보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교황은 천주교 부산교구를 통해 보낸 메시지에서 “대통령의 사랑하는 어머니 강 테레사(고 강한옥 여사 세례명) 자매님의 부고를 듣고 슬픔에 잠겼다”며 “이 슬픈 시기에 영적으로 대통령과 함께하겠다”고 추모했다. 또한 “모친께선 그리스도교 신앙의 모범을 보이셨고 극진한 선하심을 유산으로 남기셨다”며 “주님께서 무한한 자애심으로 유가족들을 돌보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가 담긴 서신은 이날 오전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이 집전한 장례미사에서 낭독된 뒤 문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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