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조7800억 원
스포츠동아
입력 2019-10-31 14:34 수정 2019-10-31 14:37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62조 원, 영업이익 7조78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28%, 영업이익은 55.74% 감소했다. 메모리 시장의 약세가 지속된 결과다. 다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은 10.47%, 영업이익은 17.9% 증가했다. 무선(IM부문)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개선된 실적이 주효했다. 특히 IM부문은 매출 29조2500억 원, 영업이익 2조9200억 원의 감짝 실적을 냈다. ‘갤럭시노트10’과 A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냈다. 반면 반도체 사업은 전반적 불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매출 17조5900억 원, 영업이익 3조5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부품은 비성수기에 진입하고, 세트는 성수기를 맞아 스마트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시설투자에 6조1000억 원을 집행해 올해 총16조80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14조 원, 디스플레이 1조300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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