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관광대국 프랑스, 2020년 주목할 여행지는?

뉴스1

입력 2019-10-30 07:30 수정 2019-10-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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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차여행 가이드북 2019 개정판

 프랑스관광청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0년 한국 여행객이 주목할 만한 프랑스 새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파리에 집중된 여행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노르망디, 보르도, 엑상프로방스 등의 지역 관광청을 비롯해 프랑스 현지 지역 업체 18곳의 담당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관광청은 워크숍을 통해 여행객에게 알리고 싶은 파리에 위상에 감춰진 도시들의 2020년 새 소식도 공개했다.

북서부 노르망디 지역에선 2020년 4월3일부터 9월6일까지 ‘인상파 축제’가 개최된다.

노르망디 지역은 모네, 드가, 마네, 피사로 등 수많은 인상파 거장들이 활동한 인상주의 거점이다. 모네의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와 그의 연작으로 유명한 루앙,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인상파 미수로간이 있는 르 아브르 등이 대표도시들이다.

해당 축제에선 회화, 음악, 춤, 사진, 영화부터 음향, 빛 등 다양한 각도에서 인상파를 조명한다.

프로방스의 소도시 아를(Arles)에선 한국 출신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의 개인미술관이 건립된다.

아를은 최근 국제사진전과 루마재단의 개관으로 예술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세워가고 있다. 이우환의 전시관은 아를의 구시가지 중심에 16~18세기 지어진 저택을 매입해 미술관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우환 작가는 지난 9월까지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의 분관인 ‘퐁피두 센터 메츠’에 회고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 밖에 파리 중심부 레알 지구엔 ‘루이비통 재단’을 견주는 새로운 현대 예술 공간과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보르도엔 옛 잠수함 기지를 재생한 미술관이 개관한다.

또 5월엔 현재 개보수 중인 파리 에펠탑 1층 레스토랑이 재개장하며, 6월부터 파리 시내와 리옹 사이 저가 고속철도 위고(Ouigo)가 개통된다.

한편, 프랑스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8930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전 세계 관광객 수 1위 국가를 차지했다. 관광객 수 절반이 파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루브르 박물관 입장객 수의 경우 1020만명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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