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파티, 극강의 공포, 가족 맞춤 재미… 에버랜드에서 할로윈을 즐기는 3가지 방법

동아일보

입력 2019-10-29 03:00 수정 2019-10-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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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의 ‘크레이지 좀비 헌트’ 공연.
Enjoy Halloween!

유령, 마녀, 호박 등 오싹하지만 익살스러운 할로윈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테마파크로의 나들이가 제격이다. 등골이 서늘한 공포 체험부터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코스까지, 취향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에버랜드의 할로윈 체험 코스를 소개한다.


- 좀비와 함께 신나게, ‘호러 디제잉 파티’
호러 락 밴드의 공연 모습.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11월 17일까지 다양한 할로윈 체험 코스를 운영한다. 음악과 함께하는 파티를 기대한다면 좀비와 함께 즐기는 ‘호러 디제잉 파티’를 찾아보자. 호러와 디제잉을 결합한 신개념 뮤직파티로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 4인조 밴드 ‘데블스락’의 광기 넘치는 호러 라이브 락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10월 31일 할로윈 데이 당일에는 에버랜드 좀비들이 ‘할로윈의 성지’ 이태원을 찾아 깜짝 어택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5시부터 이태원 제일기획 사옥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벤트에서는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에 출몰하는 좀비들이 등장해 시민과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선착순 200여 명 시민에게 좀비 분장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즉석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할로윈 축제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에버랜드 이용권도 선물로 증정한다.


- 극강의 공포를 느껴봐, ‘리얼 호러 체험’
인기 어트랙션에 좀비가 출몰하는 호러 아마존 익스프레스.

호러 마니아라면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의 리얼 호러 콘텐츠를 즐겨보자. ‘호러메이즈’는 좀비를 피해 어두컴컴한 미로를 탈출하는 공포체험 시설이다. 별도의 유료 시설이지만 매년 전체 이용자의 약 30%가 중도 포기할 만큼 남다른 공포감을 자랑한다.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우글거렸던 사파리월드는 밤이 되면 호러 사파리로 변신한다. 관람객을 향해 달려드는 좀비를 피해 무사히 탈출해야 한다.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도 밤이 되면 좀비가 출몰하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모습을 바꾼다. 티익스프레스 앞 광장 무대에서는 좀비들이 칼군무 댄스를 펼치는 ‘크레이지 좀비 헌트’ 공연도 매일 저녁 펼쳐진다.


- 온 가족이 즐기는 ‘해피 할로윈’
가족 관람객에게 인기있는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

가족 관람객을 위한 ‘해피 할로윈’ 코스도 있다. 할로윈 데이를 상징하는 호박등 ‘잭오랜턴(Jack-o‘-lantern)’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11월 3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생호박을 직접 조각하고 불이 켜지는 전구를 넣어 완성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1인당 1만 5000원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주간 대표 공연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에서는 유령, 해골, 마녀, 호박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가 춤을 추며 행진한다. 유령의 신나는 댄스 타임 후에는 게임을 통해 맛있는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 공연 ‘달콤살벌 트릭오어트릿’도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4시 이후 입장 가능한 에버랜드 오후 이용권과 어트랙션 우선 탑승권 2종이 결합돼 있는 ‘할로윈 호러 나이트 패키지’도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할로윈 축제를 알뜰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실속파에게 추천한다.

글/박별이(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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