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코치와 홈트하고 AR로 쇼핑하고”

조선희 기자

입력 2019-10-28 03:00 수정 2019-10-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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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최근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발표했다.

4월 5G 개막과 함께 선보인 5대 서비스(U+ VR, U+ AR, U+ 프로야구, U+ 골프, U+아이돌Live)가 5G 서비스 1.0이었다면, 8월 발표한 클라우드게임 GeForce Now, eSports 서비스인 U+ 게임Live, 이번에 소개된 스마트홈트와 AR 쇼핑은 새로운 고객층 공략을 위해 기획된 5G 서비스 2.0이다.

5G 서비스 1.0이 △스포츠(U+프로야구, U+골프)와 △엔터테인먼트(U+아이돌live, U+AR, U+VR) 영역에서 3040 남성 고객들의 지지를 받았다면 △게임(클라우드게임, 게임live) 영역에서는 2030 젊은 세대를, △생활(스마트홈트, AR쇼핑) 영역에서는 3050 여성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AI코치와 집에서 즐기는 스마트홈트

LG유플러스는 5G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200여 편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홈트의 AI코칭(양방향서비스) 서비스로 다이어트, 헬스뿐만 아니라 골프, 케이팝, 키즈 등과 같이 다양한 영역으로 홈트레이닝 장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VX와 손잡고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 연말까지 4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AI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 운동이 끝나면 별로도 기록할 필요 없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또 4개 각도로 촬영한 전문가의 운동영상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뷰 영상’과 360도 AR로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는 ‘AR자세보기’ 등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됐다.

홈쇼핑 카메라로 비추면 상품이 3D AR로

LG유플러스는 5G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으로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실제의 제품 영상을 제공하는 U+AR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 방법은 앱스토어에서 U+AR쇼핑앱을 내려받아 실행 후 방송 중인 홈쇼핑 화면을 비추면 된다. 홈쇼핑 채널을 인식하면 방송중인 상품관련 정보가 TV 주변에 AR 형태로 제공된다.

실제 쇼핑하듯 상품을 360도로 돌려 가면서 자세히 볼 수 있는 3D AR기능과 방송에 나오지 않은 상품정보를 영상으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비디오AR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적용되는 홈쇼핑 채널은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이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3.0에 대한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VR과 AR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고, 전 연령대와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5G가 필요해지는 진정한 5G 시대를 개척할 방침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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