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중 사진작가, 11월 16일 예천 회룡포서 특수테크니컬 촬영회 개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0-25 16:32 수정 2019-10-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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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가중은 11월16일 경북 예천(군수 김학동) 회룡포에서 2019회룡포 특수 테크니컬 촬영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김 작가에 따르면 이번 촬영회는 소달구지, 지게 등 토속적인 오브제들에 탱크로리 살수차를 활용한 눈, 비, 안개 상황을 연출하고 그 위로 영화에서 쓰는 18KW HMI 조명을 밝혀 독특한 피사체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장승 명인 김종흥 작가의 장승 퍼포먼스도 마련 한다.

이날 촬영회는 회룡포 기획(대표 김선엽) 주최, 한국사진방송 주관, 김가중 총감독, 윤슬·김영훈 연출로 오후 2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김 작가는 특수촬영회 참여 계획이 있는 사진 애호가들을 위해 오는 29일 한국사진방송 사무실에서 스트로보의 원리 완전 이해, 역광선을 이용한 라인 따기와 노출과의 관계, 펜라이팅 등 특수조명과 빛의 원리 이해 등의 특강을 무료로 진행 할 예정이다.

이어 윤슬·김영훈 촬영스튜디오에서 11월 2일 예비 촬영회를 연다. 한국인과 결혼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 여성 카테리나를 모델로 곶감 말리기와 그의 특기인 발레 및 현대무용을 주제로 스튜디오 특수테크니컬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 작가는 ‘논란의 중심에서 예술과 외설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사진작가’로 알려졌다. 화성연쇄살인사건, 강원도 산불, 비행기 추락사고 현장 등을 소재로 한 누드 사진 ‘진짜 가짜뉴스’ 시리즈 논란이 대표적이다 .

서울사진대전 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온라인 매체 한국사진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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