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출자 많은 사모펀드 점검 검토
김형민 기자
입력 2019-10-24 03:00 수정 2019-10-24 03:00
금감원, 10개 안팎으로 파악
금융감독원이 개인 출자자가 많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에 대한 점검을 검토 중이다. 점검 대상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했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와 같은 종류의 사모펀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개인이 수십억 원 이상의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PEF를 선별하는 등 사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점검 결과 코링크PE와 같은 형태로 개인이 주요 주주로 있는 PEF는 국내에서 전체 600여 개 중 10개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도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모펀드는 49인 이하의 전문투자자를 모집해 국내외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도 크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라임자산운용이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금융감독원이 개인 출자자가 많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에 대한 점검을 검토 중이다. 점검 대상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했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와 같은 종류의 사모펀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개인이 수십억 원 이상의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PEF를 선별하는 등 사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점검 결과 코링크PE와 같은 형태로 개인이 주요 주주로 있는 PEF는 국내에서 전체 600여 개 중 10개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도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모펀드는 49인 이하의 전문투자자를 모집해 국내외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도 크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라임자산운용이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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