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원도심 13년만에 첫 초대형 브랜드 아파트 ‘전주 태평 아이파크’

동아경제

입력 2019-10-23 16:09 수정 2019-10-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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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모든 아름다움을 끌어안은 도시 ‘전주’

한복(衣)·한식(食)·한옥(住) 등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도시, 전주. 전주는 매해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 세계 최고 권위의 판소리 명창들이 펼치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 같은 독보적인 문화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오늘날의 전주가 국제적인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소는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맞추려는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전주에서는 한옥마을의 도시라는 국지적인 인식에서 몇 발 더 나아가, 도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려는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주 도시재생 테스트베드 사업지역 현황. 출처=전주시청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 계획도. 출처=전주시청

전주시 원도심 재생 뉴딜사업, 오는 2020년까지 총 1,056억 투입
한옥마을의 도시에서 전주 전체를 품은 ‘전주다운’ 도시로


전주는 유명한 관광도시이기 전에 조선왕조 발상지라는 거대한 역사를 품은 곳이다. 특히 한옥마을이 들어선 풍남동을 포함한 원도심 일대는 전주 특유의 예스러움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신도심 및 일부 명소에만 치우쳤던 개발 탓에 도시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전주시에서는 2020년까지 풍남동·중앙동·노송동 등 원도심 일원 약 143㎡(43만 2575평)에 총 1,056억 원을 투입하는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주의 역사가 깃든 원도심을 부흥한다는 것은 한옥마을의 도시라는 프레임을 뛰어 넘어 전주 전체를 아우르는 그야말로 ‘전주다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실제 김승주 전주시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도심은 다른 어떤 도시도 갖지 못한 전주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지역”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전주 원도심을 아시아 문화 심장터로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주의 한 가운데 ‘태평동’에서 바라본 원도심의 도약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외관을 정비하고 환경을 개선한다면 원도심의 부흥은 시간문제이다. 전주의 지리적 특성상, 원도심은 서부신시가지·효천지구·혁신도시·만성지구·에코시티 등 다수의 신도심을 잇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도심에 집중된 인프라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신도심의 인프라도 쉽게 누릴 수 있으니 입지적 가치는 물론 주거 선호도 역시 상승할 것이다. 원도심의 중심이자, 전주의 중심이기도 한 완산구 ‘태평동’을 기준으로 살펴본다.


원도심 태평동을 기준으로 반경 1km에는 전주시청·덕진구청·전주문화원·전북교육문화회관 등 핵심 공공기관을 포함해 메가박스·전주시네마·NC웨이브· 전주신중앙시장 등 쇼핑 및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돼 있다. 또한 전주초·진북초·전주중앙중·전주 제일고·전주고 등 교육시설도 밀집해 있다.

반경 2km에는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롯데백화점·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전주병원·우석대병원·예수병원 등 대형의료시설이 있으며 이 외에도 시외·고속 버스터미널, 전북 교육문화회관, 전주시립 도서관 등 필수적인 인프라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여기에서 1km만 더 나아가면 전북도청·전북지방경찰정·전북교육청·KBS·KT&G·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이 있으며 롯데마트·CGV와 같은 쇼핑·문화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전북 최고가 아파트 1위~3위, 태평동 반경 3km내에 위치

교육시설부터 행정·쇼핑·문화·의료시설까지, 완벽한 정주여건을 갖춘 덕에 이 일대에 위치한 아파트는 최고 거래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0일 국회 국토위에서 발표한 ‘전라북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상위 20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북 지역 내 최고가 아파트는 전주 효자동3가의 ‘서부신시가지 아이파크’로 10억5000만원(전용216㎡)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거래가인 8억6000만원보다 무려 2억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2위를 차지한 아파트 역시 ‘서부신시가지 아이파크’로 8억5500만원(전용142㎡)에, 3위는 태평동 소재 아파트 ‘태평SK뷰’로 7억5000만원(전용235㎡)에 거래됐다.

두 단지 모두 준공 10년이 넘은 구축아파트인데다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대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중대형 아파트는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자금 부담이 크고 환금성이 낮은 이유로 수요가 낮은 편이다. 한국감정원에서 올해 5월 실시한 아파트 거래(8만 2,498건)조사에 의하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거래 건수(9,650건)는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건수(72,848건)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 지역의 주거여건이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명문 교육도시로 손꼽히는 전주
자사고 상산고부터 명문대 전북대·전주교대까지, 우수한 면학분위기가 인기 한몫


원도심의 도약에는 우수한 학군도 큰 몫을 한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반경 3km 내에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인 상산고를 포함해 전주고, 전주여고, 전북대 부설고,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등 명문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어디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다. 아울러 전주 내 유명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서신동 학원가도 가깝게 있어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유리하다.

한편, 명문학군 인근에 자리한 주거지에는 노후 주택이 80%에 달하기 때문에 신규 주택이 들어서는 족족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완산구 서신동에서 분양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의 경우, 647가구 모집에 총 4만 1,024명이 몰려 평균 63.41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 그 중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84㎡)은 76.38 대 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는 또한 전북 최고가 아파트로 꼽힌 ‘서부신시가지 아이파크’와 동일한 브랜드라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여기에는 신축아파트라는 메리트 외에 브랜드 아파트라는 메리트도 함께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금융결제원에서 발표한 자료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곧 분양예정인 ‘전주 태평 아이파크’가 중소형 평형(59㎡/74㎡/84㎡)으로 구성된 점, 브랜드 단지라는 점은 원도심 신규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총 4만 1,895세대로 1순위 청약에 22만 1,838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형 건설사 아파트는 1만 2,632세대로 총 14만 7,192명이 청약해 평균 11.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중견사 이하 건설사가 공급한 물량은 총 2만 9,263세대로 총 7만 4,646명이 청약해 평균 2.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형 건설사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일반 건설사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보다 무려 4배나 높은 셈이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이어졌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지방에서 공급한 대형 건설사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9.23대 1(7,965세대 모집, 7만 3,525명 청약)인 반면, 그 외 건설사 물량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4.17대 1로(1만 7,223세대 모집, 7만 1,905명 청약) 절반 수준에 그쳤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동일한 입지에 비슷한 설계 조건을 갖췄어도 대형 건설사 아파트에 청약수요가 더 몰리는 편"이라며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어 희소가치가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원도심의 완벽한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한번에
13년만에 찾아온 원도심 내 초대형 브랜드 아파트, ‘전주 태평 아이파크’


전주 원도심의 완벽한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에 ‘전주 태평 아이파크’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주시 내 최고급 리딩 단지로 평가 받는 ‘아이파크’가 지난해 서신동에 이어 이번엔 원도심의 중심인 ‘태평동’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전주 태평 아이파크는 2006년 이후 약 13년 만에 들어서는 원도심 내 ‘초대형 브랜드 단지’로서 지하2층~지상25층·12개동·총 1,319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총 1,045세대(전용면적 59~84㎡)를 일반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세대가 주택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용면적별 일반공급 59㎡445세대·74㎡242세대·84㎡358세대)

해당단지는 교육·자연·쇼핑·문화·교통 등 완벽한 인프라를 갖춰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무엇보다 도보통학이 가능한 전주초·진북초·전주중앙중이 있고, 전주고, 전주 제일고 등이 인접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반경 1km 이내엔 전주시청·덕진구청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으며 홈플러스· 전주신중앙시장·NC웨이브 등의 생활쇼핑시설과 메가박스·전주시네마·전북교육문화회관 등 문화시설 및 우석대병원·예수병원 등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다.

여기에 태평문화공원·전주천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완산공원·덕진공원·전주동물원·전주동물원 등도 차량 10분 거리에 있다. 또한 공북로·태진로·전주천동로·기린대로 등 촘촘한 도로망을 통해 주변 신도심 및 광역 도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전주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KTX 전주역도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아이파크 브랜드가 전주 지역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데다, 태평동 내 13년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이다 보니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다양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리는 핵심입지에 들어서고,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공급하는 만큼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전주 태평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5월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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