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평사’ 만난 홍남기 “한국, 소비·고용 회복되고 있다”

뉴스1

입력 2019-10-18 10:02:00 수정 2019-10-18 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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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7일(현지시간) 페어몽호텔에서 제임스 맥코맥 국가신용평가사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10.17/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2%대 성장률 달성을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와 피치(Fitch)의 국가신용등급 담당 고위급 인사들과 각각 면담을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면담에는 피치에서 브랫 햄슬리(Brett Hamsley) 신용등급·리서치 글로벌 총괄과 제임스 맥코맥(James McCormack)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4명이 참석했으며 S&P에서는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Roberto Sifon-Arevalo)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킴앵 탄 (Kim Eng Tan)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선임이사가 자리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성장과 관련해서 “정부 목표치인 올해 2.4% 성장 달성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2020년의 경우 국제기구 전망처럼 올해보다 성장세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IMF에서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국가신용평가사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과 면담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10.18/뉴스1
홍 부총리는 이어 “대내외 여건이 부진한 가운데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2020년 예산 총지출액 증가율 9.3%는 경기 지원을 위한 확장 재정과 재정 건전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평사들은 정부의 재정정책 기조와 함께 일본 수출 규제 및 미중 갈등의 영향, 북한 비핵화 등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냈다.

홍 부총리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 등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나 관련 불확실성이 기업 활동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한일 양측이 지속적 대화와 외교적 채널을 통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의 경우, 반도체와 중국 수출 감소가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며, 한국 수출의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중 무역 갈등 해결과 반도체 업황 반등 등 대외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대내적으로는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무역 금융 확대 등 다각적인 수출 촉진 조치들을 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디플레이션과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서 설명이 이어졌다.

홍 부총리는 “최근 소비자 물가 하락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2020년 최저임금은 예년보다 낮은 2.87% 인상으로 결정됐으며, 주52시간 근로제는 기업의 수용성을 고려하여 보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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