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혈세로 ‘거짓 출장’ 다녀온 광주 북구의원들 징계 착수
뉴스1
입력 2019-10-16 10:48 수정 2019-10-16 10:51
© News1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거짓 출장’ 의혹이 제기된 광주 북구의원들에 대한 윤리심판원을 열었다.
16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전날 오후 윤리심판원을 개최해 출장서와 다른 연수 일정으로 물의를 일의킨 광주 북구의원 4명에 대한 진상조사에 돌입했다.
윤리심판원에서는 이들이 출장을 가게된 경위 등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의원들은 관련 내용에 대한 소명자료를 광주시당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2차, 3차 윤리심판원을 개최한 뒤 징계 등에 대한 내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제 윤리심판원이 개최되는지, 누가 윤리심판위원의로 배석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인 고점례 북구의회 의장 등 구의원 4명은 공무원 3명과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경남 통영시의회를 방문한다는 출장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들은 시의회를 방문하지 않고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등 사실상 ‘여행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의회는 의장과 운영위원장 등에게 식비와 숙박비, 교통비를 포함 각각 22만800원씩 총 44만1600원을 지원했다. 동행한 직원 3명에게도 21만800원씩 총 63만2400원의 출장비를 지원, 모두 107만4000원의 혈세를 사용했다.
고 의장 등은 ‘혈세여행’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출장비를 반납하면서 사과했다.
(광주=뉴스1)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