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동서 최초로 풍력발전소 준공…지분 100% 투자

뉴시스

입력 2019-10-16 08:45:00 수정 2019-10-16 08: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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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요르단서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 개최


한국전력이 중동에서 최초로 풍력발전소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요르단 후세이니아시에서 89.1㎿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과 할라 아델 자와티(Hala Adel Zawati)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암자드 알 라와시데(Amjad Al-Rawashdeh) 요르단전력공사 사장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지분 100%를 투자해 개발 단계부터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독으로 진행했다.

한전은 2013년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015년 12월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고 2016년 12월 재원 조달에 성공해 지난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상업운전 이후 약 20년간 운영해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약 5억8000만 달러(6739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약 1억8100달러이며 사업비는 한전이 설립한 요르단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을 통해 조달했다.

푸제이즈 풍력발전소의 준공으로 한전은 요르단에서 알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373㎿, 2012년 2월 준공), 암만아시아 디젤내연 발전소(573㎿, 2015년 4월 준공)와 함께 세 곳의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이는 요르단 전체 발전용량(5236㎿, 2018년 기준)의 약 20%를 담당하는 수준이다.

한전은 요르단 이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소(5600㎿)와 슈웨이핫 S3 가스복합화력 발전소(1600㎿),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중유화력 발전소(1204㎿) 건설·운영 등 중동지역에서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푸제이즈 풍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이 한전과 요르단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요르단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한전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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