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문예위, 지역 불균형 조장” 비판 성명 발표
김기윤기자
입력 2019-10-16 07:43 수정 2019-10-16 07:44
한국연극협회는 1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가 지역 문화예술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문예위의 올해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한 전국 226개 연극단체가 지원했으나 선정된 23개 단체 중 21개가 서울 소재이며 나머지 2개 단체도 활동 영역이 서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업 목적이 국내 문화예술생태계의 상생과 안정적 제작 환경기반 조성이라는 데에 있음에도 서울 지역의 단체만 선정한 것은 지역 단체에 성장의 기회가 간절하다는 사실을 무시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번 사업 심의위원으로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만 구성된 점에도 문제를 제기하며 “지역 배제 의도가 있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협회는 정확한 선정 사유, 문제 해결방안을 비롯한 문예위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
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문예위의 올해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한 전국 226개 연극단체가 지원했으나 선정된 23개 단체 중 21개가 서울 소재이며 나머지 2개 단체도 활동 영역이 서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업 목적이 국내 문화예술생태계의 상생과 안정적 제작 환경기반 조성이라는 데에 있음에도 서울 지역의 단체만 선정한 것은 지역 단체에 성장의 기회가 간절하다는 사실을 무시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번 사업 심의위원으로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만 구성된 점에도 문제를 제기하며 “지역 배제 의도가 있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협회는 정확한 선정 사유, 문제 해결방안을 비롯한 문예위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