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암-뇌혈관-심혈관질환 확실하게 보장해 드려요”

정상연 기자

입력 2019-10-16 03:00 수정 2019-10-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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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3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간편종합보장보험 건강하고 당당하게(이하 ‘간편종합보험’)’은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과 고령층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과 수술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또 당뇨 유병자들 대상으로 당뇨 유병자용 전용 특약을 신설해 당뇨 후 발생하는 합병증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판매 6개월 만에 9만 건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장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주보험에서는 재해로 인한 사망을 보장한다. 특약을 통해서는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이 3가지 질병은 한국인의 질병 사망원인 중 46.7%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2017년 통계청 자료).

기존 건강보험상품도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을 보장했으나 간편종합보험은 두 번째 발생하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뇌경색 및 협심증을 보장하는 등 3대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16일부터는 개정을 통해 뇌혈관, 심혈관질환에 대한 보장 범위를 넓혀 그동안 보장하지 않았던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에 대한 진단, 입원, 수술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갑상샘암 등 소액암에 대한 보장금액도 2000만 원까지 늘렸다. 기타피부암, 갑상샘암에 대한 항암방사선 치료 보장금액도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했다.

간편종합보험은 고령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과 수술을 특약을 통해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니어 7대 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특정파킨슨병, 루게릭병 진단 시 각 1000만 원 △대상포진 진단 시 50만 원 △인공관절 수술 시 어깨관절, 무릎관절, 엉덩이 관절에 대해 각각 300만 원을 보장받는다. 관절염 수술 시에는 연간 1회 한도로 30만 원을 받는다(가입금액 1000만 원 기준).

‘재해골절·깁스(부목 제외) 특약’에 가입한 고객이 고관절, 척추 등이 골절될 경우 최대 150만 원, 깁스 치료 시에는 10만 원을 지원한다(가입금액 1000만 원 기준).

간편종합보험은 가입 시 신계약 심사 절차를 간소화했다. 일반적인 상품에 적용되는 가입 전 기본 고지 항목을 기존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여 기준을 완화했다. 3가지 항목에만 문제가 없으면 별도 서류나 진단서 등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가입 진행이 빠르고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는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 내 입원, 수술 이력 △5년 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 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간편종합보험의 가입연령은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주보험 및 갱신형 특약은 15년(일부 특약은 5년 또는 3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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