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수입 감소…무역수지는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

뉴스1

입력 2019-10-15 09:51 수정 2019-10-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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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2018년 11월 이후 월별 최고치를 기록하며 92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사진은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테이너. © 뉴스1
9월 수출과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2018년 11월 이후 월별 최고치를 기록하며 9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한 447억 달러, 수입은 5.6% 감소한 387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무역흑자는 59억8000만 달러로, 2018년 11월 이후 월별 최고점을 찍었다. 2012년 2월 이후 92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의 경우 가전제품은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6개월,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11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9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승용차(4.9%) 무선통신기기(81.9%) 선박(31.0%) 가전제품(15.7%)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Δ31.6%) 석유제품(Δ18.2%) 액정디바이스(Δ64.4%) 등은 감소했다.
© 뉴스1

승용차의 경우 스페인(45.7%) 사우디(13.7%) 호주(1.7%)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무선통신기 수출 증가는 베트남(407.9%), 중국(66.8%), 콜롬비아(36185.7%) 등으로의 부품, 완제품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많아졌기 때문이다.

9월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2.4%)·의류(13.2%)·의약품(8.8%)은 증가한 반면 원유(Δ19.2%)·제조용 장비(Δ56.0%)·어류(Δ13.2%)는 감소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3.9%), 미국(9.4%), 베트남(34.3%) 등 증가한 가운데 중동(Δ29.2%), EU(Δ6.4%), 일본(Δ8.6%) 등은 줄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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