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유전자 분석 결과, 메디톡스 균주와 달라”

뉴스1

입력 2019-10-15 07:35 수정 2019-10-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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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보툴리눔톡신 균주가 포자를 생성한 모습. © 뉴스1

대웅제약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분석한 결과, 유전자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ITC 보고서는 보호명령에 의해 별도로 지정된 법률대리인 외에는 열람이 불가능하지만, 양사 대리인들은 별도 합의를 통해 보고서의 결론 부분을 공개하기로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측 전문가 데이비드 셔먼 박사는 반박 보고서를 통해 부분적 결과만 도출할 수 있는 메디톡스측 방법 대신 전체 유전자 서열분석의 직접 비교를 통해 여러 부분에서 두 회사의 균주가 차이가 있음을 입증했다”며 “셔먼 박사는 매우 느리게 진화해 서열이 다르면 근원이 다른 것으로 보는 16s rRNA 유전자 염기서열도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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