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구자열 회장, 中 현장경영… “한중 협력해 전력에너지 리드”

유근형 기자

입력 2019-10-11 15:53 수정 2019-10-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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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협업 모델을 추진하면 전력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10일부터 이틀간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의 LS홍치전선을 찾아 이 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LS엠트론 구자은 회장, ㈜LS 이광우 부회장 등과 함께 주력 생산제품인 초고압 케이블, 산업용 특수케이블 공정을 둘러보고 4000여 명의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이창시 저우지 서기와 저우정잉 부시장 등 이창시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중국 정부와의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중국은 한국의 가장 큰 교역 상대국이자 파트너 국가”라며 “LS홍치전선이 양국의 긴밀한 협력에 가교 역할을 하며 동북아 전력 인프라 거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홍치전선은 LS전선이 글로벌 확장정책에 따라 2009년 현지 기업인 융홍치전기를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2017년 쿠웨이트 수전력부와 58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지중 케이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해 매출 2100억 원을 올렸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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