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키우는 사람, 사망 위험률 24% 낮아”…美 심장저널 연구보고서

뉴시스

입력 2019-10-11 15:48:00 수정 2019-10-11 15: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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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35%, 심혈관질환 사망 31% 낮아
"근심과 외로움 줄여주고 자신감 높여줘"
"개 키우는 사람들,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 보내"



개를 기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심장협회 저널 ‘서큘레이션’에 최근 게재된 ‘개 소유와 생존’ 보고서는 개를 기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4%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각각 35%, 31% 낮았다.

‘개 소유와 생존’ 보고서를 작성한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캐롤라인 크램 교수팀은 이 주제와 관련해 1950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이전 연구 10건, 약 380만명의 표본에 대한 매타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개를 기르는 것이 장기간에 걸쳐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지기 때문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베스 이스라엘 디컨너스 병원 심장병전문의 드루프 카지는 개를 기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우며 신체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카지는 서큘레이션에 기고한 ‘누가 누구를 구조하고 있는가? 개 소유와 심혈관 건강’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들은 우정을 나눌 수 있고, 근심과 외로움을 줄여준다. 또 자신감을 높여주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개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혈관질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우울증과 외로움을 줄이고 자존감을 높이는 것인데 개를 키움으로써 이러한 정서적 요인이 충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가 실시한 ‘종합사회조사’에 따르면 개 주인들은 고양이 주인 보다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지는 개를 기르면 운동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여러 차례 나왔다면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있다. 개를 쓰다듬는 것 또한 사람의 혈압을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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