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조원 규모 컨테이너선 6척 수주
지민구 기자
입력 2019-10-09 03:00 수정 2019-10-09 03:00
올해 목표액의 65% 달성
삼성중공업은 8일 대만 해운사인 에버그린으로부터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약 1조980억 원으로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연간 목표의 65%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2만3000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으로 길이 400m, 폭 61.5m, 높이 33.2m에 이른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7월 스위스 MSC에 인도한 기존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 크기를 넘어선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잔량이 14척으로 늘었다. 이는 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박의 최적 항로를 설정해주고 실시간 고장 진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을 적용하고 최대 7%의 연료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고객사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8일 대만 해운사인 에버그린으로부터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약 1조980억 원으로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연간 목표의 65%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2만3000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으로 길이 400m, 폭 61.5m, 높이 33.2m에 이른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7월 스위스 MSC에 인도한 기존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 크기를 넘어선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잔량이 14척으로 늘었다. 이는 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박의 최적 항로를 설정해주고 실시간 고장 진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을 적용하고 최대 7%의 연료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고객사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51억 달러(약 6조1200억 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인 78억 달러의 65%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 중 현재 연간 수주 목표 실적의 50%를 넘긴 것은 삼성중공업이 유일하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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