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한국품질만족지수’ AS서비스 평가 4년 연속 1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0-04 16:42 수정 2019-10-04 16:45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19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수입차 애프터세일즈(AS) 서비스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제품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측정 모델이다. 상품 및 서비스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해당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품질만족도 종합지표다.
올해 벤츠코리아는 수입차 AS 서비스 부문에서 종합평가지수 70.89점(총점 100점 기준)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서비스 자체 품질을 조사한 사용품질지수와 서비스 이용 후 심리적인 만족도를 측정하는 감성품질지수에서 업계 평균을 넘어서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안전성과 사용성, 인지성 차원 등은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지섭 벤츠코리아 고객서비스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고 수준 서비스 품질로 만족도 높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4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AS 서비스 부문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로 소비자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차량 판매 뿐 아니라 업계 최고 수준 서비스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 강화와 인프라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2019년 8월을 기준으로 전국 56개 전시장과 65개 서비스센터, 21개 인증중고차 전시장, 약 1100개 워크베이 등을 갖췄다. 서비스 테크니션은 146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적극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힘입어 평균 서비스 예약 대기일이 지난 2017년 2.5일에서 올해 0.6일 수준으로 단축됐다고 벤츠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또한 정기 점검이나 소모품 교체 특화 프로그램인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도입해 서비스 시간을 최소화했다.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현재 20개 서비스센터에서 제공되며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증가하는 서비스 수요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사업비 350억 원을 들여 경기도 안성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 면적은 기존 대비 2배가량 확장됐고 부품 보유량은 약 5만종으로 확대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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