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 부진 속 9월 수입차 판매 17.3%↑…‘벤츠·BMW·아우디’ 질주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0-04 14:43:00 수정 2019-10-04 14: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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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일 무역갈등 여파로 일본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독일 업체들이 물량을 쏟아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04대로 전년 동기(1만7222대)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9월 누적 등록대수는 16만7093대로 전년(19만7055대) 대비 15.2%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707대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E클래스(고성능 모델 포함)가 무려 4099대 팔리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BMW는 4249대로 2위다. E클래스 라이벌 모델인 5시리즈 판매량은 2496대다. 최근 본격적으로 판매 재개에 들어간 아우디는 1996대로 3위에 올랐다. 신차 A5가 483대 팔렸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7 판매대수는 1513대를 기록했다.


이어 미니 1031대, 볼보 996대, 지프 928대, 랜드로버 492대, 렉서스 469대, 포드·링컨 392대, 도요타 374대, 재규어 317대, 푸조 290대, 폴크스바겐 174대, 포르쉐 171대, 혼다 166대, 캐딜락 132대, 마세라티 125대, 시트로엥 53대, 인피니티 48대, 닛산 46대, 람보르기니 34대, 롤스로이스 14대 순으로 집계됐다.
아우디 Q7
일본 업체의 경우 대다수 브랜드가 부진한 가운데 렉서스는 유일하게 작년에 비해 성장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풀체인지된 ES300h 영향으로 실적이 전년(313대) 대비 49.8% 증가했다. 도요타 브랜드는 61.9% 감소했고 혼다는 80.1% 줄었다. 닛산과 인피니티는 각각 87.2%, 69.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혼다는 유일하게 전달(138대) 대비 판매가 늘었다.

협회 기준(엔진별 기준) 베스트셀링 모델은 1883대 팔린 벤츠 E300가 차지했다.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는 1513대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위에는 벤츠 E300 4매틱(1210대)이 이름을 올렸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 신차효과와 물량확보에 힘입어 브랜드 전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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