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증시 하루평균 거래액 올 들어 최저 8조4898억원

이건혁 기자

입력 2019-10-02 03:00:00 수정 2019-10-02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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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 주식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 금액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 비중을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4조5153억 원, 코스닥시장은 3조9745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시장의 거래대금을 더하면 하루 평균 8조4898억 원이 거래된 것이다.

이는 8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인 8조6441억 원보다 1543억 원 줄어든 것이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8조4244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으로 미중 간 무역전쟁 협상 타결을 장담하기 어려워지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올해 5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비중이 높은 바이오 업종에서 헬릭스미스 임상 오류 등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 거래액은 8월(4조6535억 원)보다 줄었지만 7월(4조4290억 원)보다는 소폭 늘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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