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한미기업 스킨십 강화해야”

유근형 기자

입력 2019-10-02 03:00:00 수정 2019-10-02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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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앞두고 간담회… 허창수회장 “11일 美서 車관세 등 논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뒷줄 가운데)이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1차 한미 재계회의 사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 회장 등 기업인 10여 명은 11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시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31차 한미 재계회의에 대비한 사전 간담회를 1일 열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미 회의에 참석하는 기업인 10여 명이 참석해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현안별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한미 재계회의는 군사 동맹국이자 제2의 무역상대국, 제1의 투자상대국인 미국과의 대화라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한미 양국 기업인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이슈에 가려진 자동차 등 통상 이슈들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최근 우리 기업들이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연이어 표출하고 있다”며 일본 경제보복 문제를 미국 재계회의에서 다룰 뜻도 우회적으로 밝혔다.

제31차 한미 재계회의는 11일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워싱턴에서 진행된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이 미국 측 주요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일 무역분쟁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미국 측에서도 관심이 많다. 한미 대화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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