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컨설팅]저금리-불확실성 시대 적당한 투자상품은?

민병혁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분당PB팀장

입력 2019-10-01 03:00:00 수정 2019-10-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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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다각화한 ‘글로벌 대체펀드’
변동성 장세 위험 방어하며 수익내 인기



민병혁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분당PB팀장
Q. 요즘 예금금리는 낮아지고 주식시장 변동성은 높아지고 있다. 적당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대안 투자상품으로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다.


A.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피격 등으로 글로벌 시장 불안이 높아지고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한국은 일본 수출 규제와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높은 변동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더 큰 우려는 이 같은 이슈들이 단기간에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이 투자 환경은 변하는데 투자방식은 예전과 같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투자환경이 달라졌다면 투자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하는 게 마땅하다. 따라서 시장 변동성이나 방향성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대안상품을 고려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대체자산 펀드는 기존의 주식이나 채권 같은 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상품으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시장 방향성과는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추구함으로써 어느 정도 괜찮은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대체자산 펀드는 세계경제 흐름에 따라 향후 수익률 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에 포지션을 확대하는 매크로 전략, 공매도나 선물옵션을 활용한 롱숏 전략, 글로벌 시장 상황을 기계적으로 분석해 시장 추세를 추종하는 전략 등을 추구한다. 쉽게 말하면 글로벌 대체자산 펀드는 위험을 방어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으로 무장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자유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대표적인 글로벌 대체자산 펀드로는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삼성솔루션글로벌알파’, ‘한화웰스파고글로벌헤지펀드솔루션’ 등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건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펀드다. 올해 9월 22일 기준 누적 수익률은 16.58%(보수 차감 전, 세전)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7.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3.69%), 글로벌 종합채권지수(8.74%) 등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10월 설정 이후 월별 성과를 살펴봐도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된 올해 5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플러스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익률 매력이 부각되면서 현재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펀드는 출시한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올해 9월 22일 순자산 기준으로 25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또한 금융회사 총 다섯 곳에서 추천을 받아 하반기 최다 추천펀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낮은 채권 이자수익으로 마땅한 투자대안을 찾기 힘든 시기다. 안정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글로벌 대체자산 펀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 싶다.

민병혁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분당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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