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바꾼 김우현, 대구경북오픈 2R 1타 차 단독 선두

뉴스1

입력 2019-09-27 18:27 수정 2019-09-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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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28·바이네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KPGA 제공). © 뉴스1
김우현(28·바이네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우현은 27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0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작성한 김우현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라 2년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우현은 2014년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 보성CC 클래식 그리고 2017년 카이도 드림오픈에서 통산 3승을 쌓았다.

통산 3승 중 2승을 연장 승부 끝에 얻어내며 ‘연장전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나 2017년 이후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형준이 27일 경북 선산 골프존카운티 선산CC에서 열린 ‘2019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2라운드 7번 홀에서 세컨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 뉴스1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한 김우현이 적어낸 시즌 최고 성적은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거둔 17위다.

경기 후 김우현은 “34인치 퍼터를 최근 35인치짜리로 바꿨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퍼트가 안정되면서 자신감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날 8번 홀(파3) 더블보기, 10번 홀(파5) 이글 등 다소 기복있는 모습에 대해선 “나름 샷과 퍼트감이 좋다 보니 욕심을 부렸다. 실수 혹은 기술적인 측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창원(28·볼빅), 박준혁(24), 캐나다 교포 저스틴 신(28)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자리에서 선두를 추격 중이다.

김건하(27·케이엠제약), 이동하(37·우성종합건설), 정한밀(28·삼육식품) 등이 공동 5위(8언더파 136타)에 오른 가운데 1라운드 선두에 나섰던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21위(6언더파 138타)로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태우(26·금산디엔씨)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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