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사회취약계층 지원 기금 5억원 전달…아동·청소년 교육에 투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9-25 15:58 수정 2019-09-25 16: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가 25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전국 사회복지기관 59곳에 기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사회취약계층 및 장애아동,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공모 및 임직원 추천을 통해 선정된 전국 사회복지기관 또는 시설에 기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등 59곳이 최종 선정돼 기금이 전달된 것이다. 선정된 기관들은 각각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을 받게된다.
벤츠코리아 청담전시장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이은정 벤츠코리아 상무(사회공헌위원회 위원)와 울프 아우스프롱 한성자동차 대표,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 김영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 지부장, 김수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는 올해 4년 연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원 기금은 1000만 원이다. 해당 기금은 서울 전역 출소자 자녀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된 기금(1000만 원)은 장애 청소년을 위한 직업 교육 사업에 사용된다.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목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직장 내 예절과 고객응대, 시간 및 금전 관리 교육, 지역사회 나눔 마켓 등을 활용한 현장 실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애 청소년 조기 취업을 도와 궁극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울프 아우스프롱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사회공헌위원회는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격차 없이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회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기관 총 649곳에 약 30억 원 규모 기금을 전달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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