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전경련 패싱’ 끝나나…민주당 의원들 첫 공식 방문
뉴스1
입력 2019-09-25 15:06:00 수정 2019-09-25 15:06:36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다.
청와대 초청행사 등 정부여당의 주요 행사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됐던 ‘전경련 패싱’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전경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간담회에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민병두 의원, 신경민 의원, 최운열 의원, 전현희 의원, 서형수 의원, 김한정 의원, 김병욱 의원, 김병관 의원, 강훈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에서는 권태식 부회장, 배상근 전무 등이 참석하고,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GS, 한화 등 14개 주요기업에서는 사장, 부사장급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는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 박영춘 SK 부사장, 이방수 LG 부사장,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등이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미국, 일본보다 낮은데 생산의 주체인 기업이 잔뜩 움츠러들면서 우리 경제성장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기업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 시장에 활력을 붙어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0.6%로 데이터가 있는 OECD 35개국 중 27위에 그쳤다. 우리나라보다 경제 규모가 13배 큰 미국은 1.2%(10위), 3배 큰 일본은 0.9%(17위)를 기록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제살리기 정책과제 건의와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전경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씨가 설립을 주도한 K스포츠와 미르재단에 기업들의 출연을 주도한 이유로 적폐 세력으로 존폐 위기까지 겪었다. 이후 청와대에서 개최하는 각종행사에서 배제돼 왔지만 올해 1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벨기에 필리프 국왕 환영 만찬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초청됐고, 지난 8월에는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경련 산하 싱크태크인 한국경제연구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전경련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으로 부품·소재·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현장 방문에 이어 여당이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계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움직임은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경제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의원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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