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부탄이 자랑하는 무형유산 한국서 만난다

조종엽 기자

입력 2019-09-25 03:00:00 수정 2019-09-25 03:00: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태국 가면극과 부탄 가면북춤… 내달 4, 5일 전주서 잇따라 공연
27~29일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내달엔 ‘무형문화재대전’도 열려


태국의 가면극 ‘콘’. 태국판 건국설화 ‘라마키엔’을 극화했다. 10월 4일 국립무형유산원이 개최하는 ‘신들의 춤, 아시아의 가면연희’ 축제에서 상연된다.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태국의 가면극 공연 등 아시아 무형유산을 소개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2019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으로 태국의 가면극 ‘콘(khon)’과 부탄의 ‘드라메체(Drametse) 가면북춤’ 공연을 10월 4일과 5일 전북 전주시 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태국의 국립예술단, 부탄의 왕립공연예술단이 선보이는 이 공연들은 태국과 부탄에서 각각 유일한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종목이다. 무형유산원은 “두 나라가 왕실 중심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 전승하는 대표 연희이며, 규모나 출연진의 기량 측면에서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국제 콘퍼런스도 10월 4일 열린다.

이달 27∼29일에는 영화제인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를 개최한다. 개막작으로는 전통의 사생관(死生觀)을 다룬 김태용 감독의 ‘꼭두 이야기’를 국립국악원 단원들의 실황공연과 함께 상영한다. 이를 비롯해 8개국 26편의 영화와 공모전 수상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임권택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나서고, 폐막작으로는 원본 필름이 가장 오래된 한국 무성 영화 ‘청춘의 십자로’(1934년 개봉)를 상영한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이 대규모로 전시되는 작품전, 아리랑·남사당놀이·판소리를 접목한 공연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도 10월 11∼13일 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무형유산 전문가 40여 명이 시민생활과 무형유산의 가치를 논하는 ‘세계무형문화유산 포럼’은 10월 10∼12일 열린다. 모든 행사는 무료.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