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공채 인적성, 유사 문제유형 다양하게 접해야 ‘고득점’

뉴시스

입력 2019-09-24 08:47 수정 2019-09-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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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 수리, 언어 가장 많이 공부


올해 하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가 본격한 가운데, 인적성검사 일자가 10월 중순으로 집중돼 있다.

대기업 인적성검사는 주로 ‘언어’, ‘수리, ‘추리, ‘시각적사고/도식이해’, 중심으로 출제되며 기업에 따라 한자/인문학분야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실제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대기업 인적성검사를 준비할 때 ‘수리’와 ‘언어’를 가장 많이 공부한다고 답했다.

28일 잡코리아가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402명에게 ‘대기업 인적성검사 과목(분야)중 가장 많이 공부하는 과목’을 조사한 결과, ‘수리’를 꼽은 취준생이 복수선택 응답률 5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언어(43.0%)’를 가장 많이 공부한다는 취준생이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추리(37.1%), 시각적사고/공간지각/도형(31.6%) 순으로 많이 공부한다고 답했다.

대기업 인적성의 ‘수리’ 과목은 수리, 자료해석, 정보추론 등의 유형이 출제된다. 문제 유형은 시간이나 속도를 구하는 등 중고등학교 수준의 기초수리유형은 물론, 자료해석이나 정보추론 등의 응용수리유형도 함께 출제된다. 응용수리유형의 경우 문제를 먼저 읽은 후 필요한 요소를 찾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언어’ 과목은 언어 논리/이해, 논리판단 등의 유형이 출제된다. 지문을 읽고 문장구조를 파악하거나 중심문장이나 주제를 찾는 유형, 논리적 연결고리를 찾는 유형, 오류를 찾는 유형 등이 주로 출제된다. 제시되는 지문이 회사에서 사용하는 보고서나 기획서, 견적서, 계약서 등으로 출제되기도 하므로, 익숙하지 않은 이러한 유형도 미리 접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류를 찾는 유형의 미리 오류 유형을 정확히 인지해두지 못하면 혼란스러울 수 있으므로 다양한 유형을 접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추리’ 과목은 단어/분석/수열 추리, 응용계산, 도표/그래프 해석 등의 유형이 주로 출제된다.

수열추리의 경우 변화하는 규칙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나열되는 수가 자연수가 아닌 분수, 소수, 음수로 출제될 수 있다. 자료해석은 풀이가 어렵다면 가장 크거나 가장 작은 수 중심으로 흐름을 파악해보거나, 전년/전월 대비 증감률을 구하는 등의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언어 추리의 경우 제시된 다양한 근거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유형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벤다이어그램으로 나타내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시각적사고/공간지각/도형’ 과목의 경우 도형추리, 공간지각, 도식이해 등의 유형이 출제된다. 이 과목은 유사한 유형을 많이 풀어볼 수폭 풀이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단면도나 투상도, 블록결합 등의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대기업 인적성검사는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후 1~2주 이내 진행되는 곳이 많아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면서 “많은 문제를 제한된 시간 내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유사한 문제유형을 다양하게 접해보는 것이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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