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서 떨고 있던 새끼고양이 구조한 오토바이 운전자

노트펫

입력 2019-09-17 15:07 수정 2019-09-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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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도로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새끼고양이를 구조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선행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야후 라이프스타일은 벨기에의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에서 떨고 있던 새끼고양이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벨기에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을 하던 쿠엔틴 르로이(Quentin Leroy)는 위험한 도로 위에서 웅크리고 있는 작은 고양이를 발견했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즉시 오토바이를 세웠다. 그리고 도로 한복판으로 달려가며 맞은 편에서 달려오는 차를 향해 속도를 줄이라고 소리치며 손을 들었다.

르로이 외에 또 다른 차량 운전자도 역시 고양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

르로이는 "나는 충격을 받았다"며 "나는 '안돼! 길 한가운데에 작은 고양이가 있어!'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는 겁에 질렸다"고 덧붙였다.

두 남성의 용감한 행동 덕분에 고양이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르로이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 구조한 고양이를 직접 데려가진 못했지만, 다행히 차를 세운 또 다른 운전자가 녀석을 안전한 지역 동물 보호소로 데려가는 것에 동의했다.

이후 고양이는 그곳에서 보호를 받다가 현재는 '실키(Silky)'라는 이름으로 임시보호자의 집에서 평생을 함께할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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