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필수 ‘카시트’…연령별 아동 착용 포인트 확인법은

뉴시스

입력 2019-09-12 06:12:00 수정 2019-09-12 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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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건수, 일평균 1.36배↑
영유아 '후방 장착' 권장...충격 분산해 위험도↓
측면 충돌 대비 제품 사용 시 5배 이상 안전



추석 연휴를 맞이해 귀성길에 나서는 차량이 크게 늘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추석 명절 전후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1만8335건이었다. 특히 연휴 전날 교통사고 건수는 하루 평균 827건으로 연간 일평균 608건보다 1.36배 많았다. 영유아를 동반한 채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된다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다.

영국 유아용품 기업 에이원의 카시트 브랜드 ‘조이’(Joie)가 영유아에서 성장기 아동까지 올바른 ‘카시트’ 착용법을 12일 소개했다. 현재 국내에서 만 6세 미만 아동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라 카시트 착용이 필수지만, 올바른 착용법을 잘 모른다는 것이 업계 지적이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어린이가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고 일반 안전벨트를 착용할 시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5.5배나 증가한다. 어린이 사망 확률은 카시트 착용 시 30~50%이지만, 미착용 시 99%로 치솟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만 12세까지 안전을 위해 카시트 사용을 권장하는 이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카시트의 올바른 사용법이다. 성장 단계에 따라 연령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착용 방법도 익혀야 한다.

15개월 미만 유아의 경우 후방 장착이 권장된다. 이 시기 아동은 몸보다 머리가 크다. 주행 방향에 따라 머리가 앞으로 쏠릴 경우가 많아 목· 척추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크다. 카시트를 후방에 착용해 아이가 차량 뒤편을 보고 앉을 경우 사고가 나더라도 충격이 목·척추 대신 엉덩이 쪽으로 넓게 분산돼 부상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실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머리 외상 위험은 후방 장착 시 전방 장착보다 80% 감소한다. 목에 가해지는 긴장감 역시 73%나 줄어든다. 안전 강국 스웨덴의 경우 4세 아동까지 후방장착을 의무화한 이유다.

아울러 장거리 운전 시 ‘측면 충돌’에 대비한 카시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국내 교통사고의 50% 이상이 측면 충돌에 의해 일어나지만, 이를 염두에 두고 제품을 고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신장 100㎝ 이상, 몸무게 최소 15㎏ 이상인 아동은 신생아 카시트 사용의 기준을 넘어 주니어 카시트 탑승을 권장한다. 앉은키가 작은 아동이 안전벨트 착용했다 사고가 발생하면 장 파열 등이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안전벨트가 목·복부를 지나게 돼서다. 이 때문에 성장기 아동의 경우 어깨 폭 부분 등을 고려해 전신을 보호할 수 있는 주니어 카시트를 권장한다.

에이원 관계자는 “카시트 안전 기준을 확인하는 것 못잖게 사용 연령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장거리 이동을 앞두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미리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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