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조국임명검찰개혁’ vs 네이버 ‘한국조지아’…포털따라 실검 비교되네

뉴스1

입력 2019-09-06 10:19:00 수정 2019-09-06 10: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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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 오전 8시46분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갈무리. © 뉴스1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다음의 ‘실시간 검색어’(실검) 순위가 뚜렷한 대비를 이뤘다.

6일 오전 9시 현재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 1위에는 ‘조국임명검찰개혁’, 5위에는 ‘황교안자녀장관상’, 7위에는 ‘일본불매조국수호’가 올랐다.

이러한 양상은 조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검색어 띄우기’ 운동을 벌인 결과로 분석된다.


각각 ‘조국임명검찰개혁’은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돼 검찰을 개혁하라는 지지자들의 바람을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황교안자녀장관상’은 조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어머니가 교수로 있는 동양대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총장 표창장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과 딸이 지난 2001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것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일본불매조국수호’는 지난 7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응원하며 대한민국과 조 후보자를 가리키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조국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가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단어로 채워진 것과 달리 네이버에는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6일 오전 9시 현재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의 경우 지난 5일 오후 10시30분 열린 대한민국과 조지아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관련 검색어 1, 2, 3, 5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북상 중인 태풍 ‘링링’ 관련 검색어도 8위, 9위, 10위에 올랐다.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10위권에 조 후보자 관련 검색어는 5위에 오른 ‘조국 청문회 일정’이 유일했다.

9월6일 오전 9시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갈무리. © 뉴스1
다만 ‘조국 청문회 일정’의 경우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기보다는 단순히 이날 열리는 청문회 일정을 확인하기 위한 검색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조 후보자 지지층의 검색어 띄우기 운동이 유독 네이버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 8월27일 ‘조국힘내세요’로 시작된 조 후보자 지지층의 검색어 띄우기 운동은 줄곧 네이버보다는 다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언론사망’, ‘정치검찰아웃’ ‘보고싶다청문회’, ‘법대로임명’, ‘근조한국언론’, ‘언론검찰광기’ 등 후속 검색어는 모두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에 올랐지만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에서는 비교적 순위가 낮았고 지속시간도 짧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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