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수호’ 실검전쟁 나흘째…‘정치검찰아웃’ 이어 ‘보고싶다청문회’ 등장

뉴스1

입력 2019-08-30 11:07 수정 2019-08-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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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를 사흘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적선빌딩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8.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다음 실시간 검색어 순위, 30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보고싶다청문회’가 1위로 올랐다.© 뉴스1
국회 인사청문회를 사흘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적선빌딩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8.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다음 실시간 검색어 순위, 30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보고싶다청문회’가 1위로 올랐다.©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있는 실시간 검색어(실검) 띄우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새로운 검색어인 ‘보고싶다청문회’가 실검에 올랐다.

이날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는 ‘보고싶다청문회’가 1위로 올랐다. 네이버에서도 ‘보고싶다청문회’가 실검 10위권 내 진입했다. 전날 오후부터 등장한 ‘정치검찰아웃’도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실시 계획서 채택에 실패했다. 전체회의에 오른 안건 3개 중 증인·참고인 채택의 건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조 후보자의 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예정된 내달 2~3일 인사청문회 일정도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이에 조 후보자 지지세력은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보고싶다청문회’를 검색창에 입력하라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조 후보자 지지자들이 인사청문회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이에 대한 항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 관련 실검 띄우기는 나흘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 27일 ‘조국힘내세요’ 검색어를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리는 데 성공한 조 후보자 지지세력은 지난 28일 ‘가짜뉴스아웃’으로 검색어를 바꾼 후 이어 지난 29일은 ‘한국언론사망’, ‘정치검찰아웃’ 등으로 노선을 넓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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