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디칼, 국제병원의료기기 산업박람회 참가…주요 제품 8종 전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8-21 17:25 수정 2019-08-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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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는 자회사 JW메디칼이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기기 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JW메디칼은 부스를 마련해 3D 유방촬영기와 64채널 CT(컴퓨터 단층촬영장치),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디지털엑스레이 등 총 8개 첨단 영상진단 의료기기를 선보인다.

박람회에서 선보이는 3D 유방촬영기 ‘쓰리디멘전스(3DIMENSIONS)’는 서양인에 비해 조직이 치밀한 한국 여성 환자를 위한 유방암 조기진단 장비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해 2D 제품 대비 유방암 발견율을 40%(JAMA논문 인용)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곡선형태 패들이 적용돼 유방 압박 시 환자들이 불편해하는 통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JW메디칼 측은 설명했다.

‘시나리아 뷰(SCENARIA View)’는 차세대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적용된 64채널 CT다. 저선량으로 높은 퀄리티 영상을 구현하고 방사선 피폭량을 83%까지 감소시켰다. ‘듀얼에너지(Dual Energy)’ 촬영 기법을 통해 요산 결정을 확인할 수 있어 통풍의 진단과 조직성분 분석이 가능하다.

3.0T MRI ‘트릴리움 오발(TRILLIUM Oval)’은 체구가 큰 환자들도 불편함 없이 촬영할 수 있도록 MRI 내부 공간을 크게 확장시킨 제품이다. 환자 호흡으로 인해 유발되는 잔상을 최소화하는 라이다(RADAR) 기능이 탑재돼 검사시간을 단축했다.
‘알로카 아리에타 850(ALOKA ARIETTA 850)’은 세계 최초로 4세대 반도체 프로브가 적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장비다. 22인치 OLED 모니터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조직의 경도를 색상으로 표현하고 조직 탄성도를 수치화해 구현하는 ‘콤비 엘라스토그래피(Combi Elastography)’ 기술이 탑재돼 간 질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비딕스 비(VIDIX B)’는 디지털 엑스레이로 JW메디칼의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자동 노출 감지’ 기술이 적용돼 저선량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무선 풋 스위치가 탑재돼 환자 이동 없이 다양한 부위를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노용갑 JW메디칼 대표는 “국내외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첨단 영상진단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국산 의료기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정부의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에 발맞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병원의료기기 산업박람회는 국내 2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관람객 2만여 명이 방문하는 의료·건강관리 전문 대형 전시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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