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지중해-동남아-중남미…크루즈 타고 떠나는 세계여행

정상연 기자

입력 2019-08-22 03:00 수정 2019-08-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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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어

알래스카 크루즈
연간 해외여행객이 2800여만 명에 달하는 시대, 해외여행은 이제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 해외여행이 일상화되며 여행을 즐기는 형태 또한 다양해졌다. 그중 잘 먹고 잘 쉬는 것에 중점을 둔 여행 형태인 ‘호캉스’가 여행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이어 ‘호캉스’의 연장선인 ‘크루즈 여행’이 새로운 여행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크루즈 여행. 그 꿈을 실현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투어에서는 다양한 지역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크루즈 여행의 베스트셀러, 알래스카 크루즈

세계 크루즈 여행 중에서 가장 인기 코스는 알래스카 크루즈다. 11만 t급의 호화 크루즈인 프린세스 크루즈는 안락한 객실은 물론이고 미식가들을 위한 최고의 요리, 다채로운 즐길거리, 다양한 부대시설 등을 선내에 갖추고 있다.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애틀로 이동해 주노, 스캐그웨이, 글레이셔베이 국립공원, 케치칸을 거쳐 캐나다 빅토리아를 기항하는 10일 일정이다. 크루즈를 타고 거대한 빙하 절벽 사이를 유유히 항해하며 빙하 위에서 노니는 해양생물들, 빙하가 녹아 절벽 사이로 흐르는 크고 작은 폭포 등 경이로운 대자연을 바로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애틀과 빅토리아 여행을 포함한 알래스카 크루즈 10일 상품은 2인 1실을 기준으로 1인당 329만 원부터 시작된다. 세계 3대 크루즈 선사 프린세스 크루즈 루비호를 이용하며 2020년 5월 8부터 9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아름다운 항구도시 시애틀로 출발한다. 사전 예약하면 1명 당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여행, 지중해 크루즈

지중해 크루즈
지중해는 많은 사람들이 1순위로 꼽는 크루즈 여행지다. 푸른 바다 위로 비추는 따듯한 햇살과 청량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지중해 크루즈는 상상만으로도 낭만이 가득하다. 지중해 크루즈는 서부 지중해와 동부 지중해 코스 등 2가지 상품으로 나눠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인 23만 t급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얼루어호를 타고 떠나는 서부 지중해 크루즈는 열정과 정열의 도시 바르셀로나를 시작해 고대 유적지를 볼 수 있는 로마, 세계 3대 미항 나폴리와 소렌토 등을 운항하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코스를 자랑한다. 스페인, 남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부 지중해 3개국을 10일간 여행하는 상품으로 2020년 5월 23, 30일, 8월 15일, 9월 12, 19, 26일 출발이 가능하며 2인 1실을 기준으로 1인당 399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탈리아의 대표 도시 베네치아를 출발해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들과 이색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몬테네그로’를 운항하는 코스인 동부 지중해 크루즈는 10만 t급의 MSC크루즈 뮤지카호와 함께한다. 역사가 살아 숨쉬듯 생생하게 전달되는 유적지와 아름다운 섬들이 병풍처럼 늘어선 에게 해, 도시마다 아기자기한 골목 사이로 늘어선 상점들은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2020년 4월 25일, 5월 2, 30일, 6월 6, 27일, 7월 18, 28일, 8월 15일, 9월 4, 25일 출발이 가능하며 가격은 359만 원부터다.



요즘 가장 ‘핫’한 여행, 동남아 크루즈


크루즈 상품 중 요즘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지역은 단연 동남아다. 일정이나 비용에서 다른 상품에 비해 비교적 부담이 적어 크루즈 여행을 처음 떠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 중 하나다.

동남아 3국 6일 또는 7일 일정으로 구성된 이 크루즈 여행은 동남아시아의 대표 도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페낭, 태국 푸껫 등을 기항한다.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로 이동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멀라이언 파크 등 싱가포르 시내 관광 후 크루즈에 승선하며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을 시작한다.

10월 20일, 11월 3일 출발 가능한 상품은 14만 t급의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보이저호를 이용하며 12월 4, 8일, 2020년 1월 19, 23일, 2월 10일, 3월 7, 12, 26일, 4월 3, 12, 16일 출발하는 상품은 17만 t급의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퀀텀호를 이용한다. 가격은 169만 원부터다.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 남미 크루즈

남미 크루즈
남미 여행을 조금 더 특별하게 떠나보고 싶다면 크루즈를 이용해 보자. 온라인투어에서는 멕시코, 쿠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을 28일 동안 일주하는 남미 크루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육로 여행과 크루즈를 결합한 이 상품은 쿠바와 멕시코를 포함해 남미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의 아일랜드호와 함께하는 남미 크루즈 28일 상품은 2020년 1월 22일 단 1회 출발로 특별함을 더한다. 비용은 2인 1실 기준으로 1인당 1690만 원부터 시작되며 전 일정 전문 인솔자가 동행한다.

멕시코에서 버진 아일랜드까지 10개국 일주 22일

중미와 카리브해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중미 크루즈 상품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쿠바, 파나마,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미국 등을 여행하는 13박 14일의 육로 여행 일정과 아이티, 푸에르토리코, 버진아일랜드, 바하마 등을 여행하는 7박 8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으로 구성된다.

온라인투어 단독 ‘중미 일주+카리브해 크루즈 22일’ 상품은 2020년 4월 27일 출발이 확정됐으며, 2인 1실 기준으로 1인당 1490만 원이다. 전 일정 전문 인솔자가 동행한다.

각 크루즈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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