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日에 D램 공급정지’ 언급에 靑 “검토 안해”

뉴스1

입력 2019-08-13 17:02 수정 2019-08-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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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News1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응과 관련해 ‘D램 일본 공급 정지’를 언급한 가운데 청와대는 13일 “정부가 상응 조치로 이를 검토한다는 건 틀린 얘기”라고 해명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김 차장의 D램 관련 발언에 오해 여지가 있는 것 같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차장은 12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본이 우리나라에 의존하는 부분이 있다며 그 중 하나로 D램을 언급했다.

김 차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D램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72.4%”라며 “(우리가) D램 공급을 만약 2개월 정지했을 경우 전 세계에서 2억 3000만 대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차질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도 그런 카드가 옵션으로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 대변인은 “D램을 공급 받는 데 차질이 생기면 결국 다른 나라에 영향이 생겨서 이 자체만으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카드가 ‘일본 측에 D램 공급을 정지하는 것’이라는 해석은 틀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일본에 D램을 수출 제한하는 조치를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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