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야경과 밤마실 역사투어…코레일 야간열차는 특별하다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9-08-02 13:07:00 수정 2019-08-02 16:26:10

코레일관광개발 ‘더위사냥이야(夜) 기차여행’ 출시
울산·부산 야경산책, 군산·공주·여수 밤마실 투어
1박2일 또는 당일 실속투어, 지역별 운영일 한정
“무더위 극복은 야간 기차여행으로….”
코레일관광개발은 여름철 특화 상품으로 ‘더위사냥이야(夜)! 기차여행’을 내놓았다. 울산 부산 지역의 고래탐사 및 호캉스 야경산책과 군산, 공주, 여수 지역의 역사탐방 밤마실 야행열차들이다.
우선 1박2일 일정의 ‘부산·울산 야경산책 호캉스’는 부산야경과 울산야경 두 가지다. 부산 코스는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의 조화가 멋진 해동용궁사를 시작으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아난티 코브, 해운대, 국제시장과 용두산 부산타워 야경을 돌아보고 부산역 인근 코모도 호텔에서 숙박한다. 2일차는 장생포 고래바다 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 유람선 투어를 즐긴 뒤 언양읍성 옛길을 산책한다. 언양불고기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울산 코스는 국제시장, 해운대, 해동용궁사,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야경산책, 호텔 휴식,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고래탐사, 고래문화특구, 언양읍성으로 일정이 구성되어 있다.
두 코스 모두 서울역에서 오전 7시 57분 KTX로 출발하고, 다음 날 울산역에서 오후 6시 9분 KTX로 돌아온다.

● 군산·공주·여수, 문화재 야행 즐기는 밤마실 야행열차
군산, 공주, 여수 지역 상품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역사 체험이 고루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당일투어인 군산행 야행열차는 서해금빛관광열차 G-train이다. 서울 용산역에서 오전 8시 36분 출발해 부안상설시장, 선유도 해상관광과 해수욕장 산책,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등을 둘러본 뒤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 본격적인 야행을 즐긴다. 야간개방하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근대역사박물관, 초원사진관 등을 돌아보고 익산역에서 밤 9시 29분 KTX로 돌아온다(8월 16일, 17일, 18일).
공주행 야행열차는 용산역에서 오전 10시 55분 KTX로 출발해 공주의 3대 고찰 계룡산 갑사, 국립공주박물관을 둘러본 뒤 공주 문화재 야행을 한다. 공주산성 야시장과 제민천 퍼레이드, 역사 상황극 등 세계문화유산도시 밤마실을 즐긴 뒤 공주역에서 밤 9시 47분 KTX로 돌아온다(8월 30일, 31일).
여수행 야행열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9시 55분 KTX로 출발해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따라 여수 진남관 일대와 오동도 거북선 유람선 등을 관람한 뒤 여수 밤바다 야행을 시작한다. 선소유적지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을 즐긴 뒤, 여수EXPO역에서 밤 8시 30분 KTX를 타고 돌아온다(9월 21일).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비즈N 탑기사
- ‘대학교 도서관 폭탄 설치’ 거짓글 올린 20대, 집행유예
- 올 여름 평년보다 덥다는데…초유의 폭염 올까
- ‘고소득·명문대 男만 가입’ 데이팅앱…인권위 “차별은 아냐”
- 동물 학대 영상·이미지 전년 대비 183% 급증
- 208만원짜리 초고가 우산 中서 출시…정작 방수 안돼 ‘뭇매’
- 대낮 거실에 웬 낯선 남자가…아파트 무단침입 20대 입건
- 코로나19 검사 중 면봉 통째로 삼킨 英여성…응급 수술받아
- “2살 아이 피흘리며 우는데…어린이집 5시간 방치했다” (영상)
- 멜라니아 “백악관 재입성? 절대 아니라고 말 못해”
- “손주 낳지 않아서”…인도서 부모가 아들에 8억 손배 청구
- 전기차를 타야만 하는 이유
- 전월세신고제 유예기간 1년 연장… 내년 6월부턴 과태료 부과
- 韓경제 구조적 문제 1위 ‘일자리’…‘저출산’·‘친환경’ 순
- 재계 588兆 투자, 민간주도 성장 ‘신호탄’… SK등 투자 이어질 듯
- 커지는 유류비 부담…휘발유-경유 사상 첫 동반 2000원 돌파
- 한은, 올해 물가 4.5% 전망…“하방보다 상방리스크 더 크다”
- 전부 바뀐 BMW 7시리즈… 내연기관·전기차 동시 출격
- “3040 핫플됐다” 확바꾼 마트, 매출 2배
- SK, 247조 투자-5만명 신규 채용… 반도체-배터리-바이오에 총력
- 30년 후 인구절벽 본격화…“정년 연장, 출산율 해결 서둘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