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직원에 아이스크림 무제한 제공 ‘썸머 쿨 서비스’ 진행

변종국 기자

입력 2019-07-26 03:00 수정 2019-07-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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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썸머 쿨 서비스(Summer Cool Service)’ 행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안전운항에 노력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공항, 격납고, 휴게실 등에 냉동고를 설치해 놓고 언제든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15일부터 33일 동안 아이스크림을 무제한 제공하는데 초복과 중복, 말복엔 전 임직원에게 아이스커피도 제공한다.

이러한 이벤트는 ‘즐거운 직장 만들기’라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행사다. 아시아나항공은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 및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전문 심리상담사가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상주해 직원 및 가족(배우자, 자녀)들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내부 상담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한 외부 상담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캐빈승무원들의 업무 지원을 위해 ‘에이탭’(A-tab) 시스템을 도입했다. A-tab 시스템은 캐빈승무원들이 태블릿PC를 통해 업무 관련 정보 및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일종의 ‘스마트워크 플랫폼’이다. 캐빈승무원들은 비행 전 A-tab 시스템으로 비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 업무 매뉴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비행 관련된 보고서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앞으로는 기내 서비스 관련 편의성 기능 등을 확대해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서류로 된 무거운 업무 매뉴얼 대신 A-tab을 들고 다녀 가벼울 뿐 아니라 각종 근무 정보가 담겨 있어 업무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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