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은 휴가철에 일한다…7월 넷째주에 빈집털이 가장 위험”

뉴시스

입력 2019-07-18 15:05:00 수정 2019-07-18 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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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범죄예방연구조 조사 결과, 7월 넷째주 침입범죄 위험↑
심야 시간대는 자정부터 새벽 6시 사이 가장 침입확률 높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마지막주가 침입범죄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18일 여름휴가철 침입범죄 동향을 발표했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넷째주부터 8월 둘째주까지 최근 5년간(2014~2018년)의 침입범죄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넷째주(7월21일~7월27일1)가 휴가철 전체 침입범죄 건수의 29%를 차지해 범죄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시기로 나타났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휴가철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금요일에 빈집털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이 기간 동안 보안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침입 시간대를 살펴보면 심야 시간대(00~06시) 66%, 야간 시간대(18~24시) 18%, 아침 시간대 (06~12시) 9%, 오후 시간대 (12~18시) 7% 순으로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침입범죄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집이 많아지는 휴가철인 만큼 절도범이 빈집을 사전에 파악하고 인적이 드물어지는 심야시간에 침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거시설별 침입범죄를 살펴보면 단독주택이 59%로 다세대주택(7%)> 아파트(3%)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독주택이 창문, 베란다 등 침입할 수 있는 경로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침입경로를 살펴보면 창문이 4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돼 휴가 출발 전 작은 창문까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창문이 많고 2층 이상일 경우 창문 점검에 소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거시설에 침입하는 절도범들은 주로 귀금속(66%), 현금(20%)을 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빈집털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귀중품, 현금 등은 금고에 보관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별도의 장소로 옮기는 등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에스원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특별순찰에 나선다. 에스원 고객이 휴가를 등록하면 자택 순찰 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상 유무를 통보해주고 쌓인 우편물은 수거해 휴가를 마친 후 돌려주는 안심봉투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스원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 권영기 부사장은 “매년 휴가철마다 에스원이 특별순찰, 예방수칙 홍보 등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빈집털이 범죄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고객이 빈집털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원은 휴가 전 고객방문 및 문자메시지,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은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 수칙을 알리고 있다. 첫째, 디지털도어록은 휴가 출발 전 비밀번호를 반드시 변경하고 번호가 노출되지 않게 지문자국을 제거해야 한다. 둘째, SNS에 휴가일정이나 현재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아야 한다.

셋째,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휴가 출발 전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넷째, 창문과 출입문의 잠금상태를 확인하고 고층의 작은 창문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잠금장치를 해야 한다. 다섯째, 신문, 우유, 우편물 등이 쌓이지 않도록 배달 중지 신청을 하거나 경비실, 지인에게 수거를 부탁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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