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HRD센터, 청·장년 취업 ‘플랜트용접 과정’ 무료 교육생 모집

동아경제

입력 2019-07-15 10:55 수정 2019-07-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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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르면, 각종기계나 금속 구조물 및 압력용기 등을 제작하기 위해 전기, 가스 등의 열원을 이용하여 용접, 압접, 납땜을 수행하는 직업을 ‘용접사’로 정의하고 있다.

제조업의 시작이자 중심, 그리고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용접’은 많은 이들이 기피하는 직종으로 분류됐고, 전문 직업으로서도 인지가 부족했다.

이미 정부에서도 뿌리산업을 2017년까지 세계 6위 수준으로 올려놓겠다는 계획을 천명했지만, 단기간 생산성을 높힐 수 있는 ICT, IOT 기반으로 한 생산자동화와 제조로봇 설비 지원에 많은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제조업 중심의 산업부활을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중요한 기능인력들의 처우는 늘 외면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말에는 정책과 예산과 교육지원, 그리고 현장의 처우개선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고용노동부 인증 용접교육기관인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는 플랜트용접과정은 일반적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관련분야 최대 6개 직종 기능사 및 용접 기능장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부터 55세 이하의 청장년 실업자로, 학력과 무관하게 용접 직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및 기술 습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취업성공패키지 2단계 참여 희망자 및 연매출 1억5000만원 미만의 자영업자도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기간은 오는 7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 간이며 전기용접, 특수용접, 파이프용접, 가스, 에너지, 배관관련 이론 및 실기지도가 진행된다.

광양만권HRD센터는 학원이 아닌 11년차 고용노동부 인증 용접교육기간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은 이론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하며 용접기능장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강사진에게 맞춤지도를 받는다.

1박2일 취업캠프로 인성교육까지 제공하며, 기능경진대회 참가를 통해 자체 평가 테스트 및 고난도 용접기술 테스트로 개인별RT검사를 실시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역 내 기능장협의회와의 업무협약으로 매주 주말 이용 실습교육을 별도로 전수받을 수 있다.

광양만권HRD센터 측은 “전문용접교육을 배워 취업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번 교육을 눈 여겨 볼 만하다면서 “안전장구 무료 지원 및 실습 재료 무제한 지급, 기숙사 무료 사용,수당 지급,식사 제공 등 전액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수강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는 구인구직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청·장년들의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참여하는 고용노동부+전라남도 컨소시엄 교육기관이다. 특히 광양만권의 관련산업 특성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교육전문기관으로 실직자들의 취업교육과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훈련, 기능자격증 교육 등을 통해 개인의 능력 개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광양만권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와 경쟁력강화로 인적자원의 개발과 가치창출을 통해 광양만권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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