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노하우로 차별화된 건물 관리 시스템 제공

박정민 기자

입력 2019-07-12 03:00 수정 2019-07-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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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에스

정해용 대표
㈜엠피에스는 효율적인 운영시스템과 체계적인 인원 관리로 차별화된 건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1985년 명우실업으로 사업의 포문을 연 엠피에스는 1999년 정해용 대표가 취임하면서 관리용역업에 본격적으로 매진했다.

이 회사는 1996년 당대 최고의 건물이었던 여의도 63빌딩에 순찰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2001년까지 관리해오며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해나갔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SH공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의 관리용역 계약을 진행했고 성장궤도에 올라설 수 있었다. 최근엔 2018 서울시 학교시설 관리계약을 성사시키며 회사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엠피에스는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건물관리 업체로서 기술력이나 품질에서 남다른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설관리, 미화, 보안, 주차, 급식, 제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토대가 있으며 특히 시설관리와 미화에 있어서는 경쟁력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소장과 기계사로 구성된 팀은 각각의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의 모든 일을 제어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고객 만족도 제고, 책임보험가입, 지침 준수, 관계법령 준수, 비상체계 구축 등의 핵심 주제에 따른 전략적인 경영 계획을 수립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건물관리 서비스의 경우 한 사람의 역량이 곧 회사의 자원에 맞닿아있기 때문에 엠피에스의 정 대표는 노사문제에 있어서 세심한 관리를 기울이고 있다. 정 대표는 “인력을 기반으로 한 회사인 만큼 노동의 대가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신뢰를 쌓으며 투명성 있는 기업 경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물관리 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 서있었던 엠피에스는 최근 공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직영화 때문에 많은 고민의 시간을 겪기도 했다.

정 대표는 “공기업의 직영화로 용역으로 나갔던 인력들이 다수 정규직으로 전환돼 사업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안정적인 노동환경은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요소이지만 경제를 위해서는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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