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여행상품 사기 꼼짝마”…두달간 집중 단속

뉴시스

입력 2019-07-08 14:00 수정 2019-07-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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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8월31일 인터넷 사기 단속 강화
숙박권, 휴가용품 사기, 대포통장 등 대상



경찰이 여름 휴가철에 빈발할 것으로 우려되는 휴가용품·여행상품 등 판매 빙자 인터넷 사기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 단속 활동을 전개한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7월8일~8월31일 인터넷 사기 단속 강화 기간을 운영하면서 적극적인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주된 단속 대상은 숙박권 등 여행상품을 빙자한 판매 사기, 물놀이 용품 등 휴가용품 관련 사기 행위 등이다. 인터넷 사기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매매 행위도 단속 대상에 해당한다.

인터넷 사기 사건이 전국 단위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지정된 ‘책임수사관서’가 병합 수사한다. 책임수사관서는 사기 사용 계좌가 개설된 곳이나 계좌 명의자 주소지 관할 경찰서 등이 지정된다.

피해자가 여럿인 쇼핑몰 사기 피해 사건 등은 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사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터넷 사이트로 파악될 경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폐쇄 또는 차단 심의를 요청하는 등 추가 피해 방지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거래 전에 사이버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판매자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한 사기 피해 신고 이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거래 시 직거래를 하거나 안전거래사이트를 이용하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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