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文대통령 직접 나서 최저임금 동결 선언해야”
이지훈 기자
입력 2019-07-06 03:00 수정 2019-07-06 03:00
오신환 바른미래 원내대표 연설 “근거없는 경제 낙관론 중단해야”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사진)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더 이상 노동계 주장에 휘둘렸다가는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완전한 몰락을 피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이 저성장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고,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인상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경제 쇼크가 다시 일어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이 앞장서서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고 엉뚱한 소리를 한다”면서 “근거 없는 낙관론과 말장난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상하위 소득이 함께 줄어든 결과를 가지고 소득격차가 줄었다고 선전할 수 있냐”며 “이러려고 통계청장을 바꾸셨나. 부끄러운 줄 아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이날 오 원내대표는 단기 일자리 증가, 상하위 소득 감소 등을 ‘정책 실패 사례’로 나열하며 “정부는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대신 열심히 세금을 거둬 열심히 현금을 나눠 주는 일에 열성을 다했다. 그 결과 한국 경제는 성장 없는 분배, 성장 없는 복지에 갇혔다”고 규정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사진)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더 이상 노동계 주장에 휘둘렸다가는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완전한 몰락을 피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이 저성장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고,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인상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경제 쇼크가 다시 일어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이 앞장서서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고 엉뚱한 소리를 한다”면서 “근거 없는 낙관론과 말장난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상하위 소득이 함께 줄어든 결과를 가지고 소득격차가 줄었다고 선전할 수 있냐”며 “이러려고 통계청장을 바꾸셨나. 부끄러운 줄 아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이날 오 원내대표는 단기 일자리 증가, 상하위 소득 감소 등을 ‘정책 실패 사례’로 나열하며 “정부는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대신 열심히 세금을 거둬 열심히 현금을 나눠 주는 일에 열성을 다했다. 그 결과 한국 경제는 성장 없는 분배, 성장 없는 복지에 갇혔다”고 규정했다.
북한 목선 귀순 사건에 대해선 “은폐·조작이 사실로 확인된 마당에 청와대와 국방부가 죄가 없다고 우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오 원내대표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즉각 자진 사퇴해야 한다”면서 “버틸 경우 국민들의 분노의 화살은 문 대통령에게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