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맡아…경영 참여 본격화
뉴시스
입력 2019-07-05 14:01:00 수정 2019-07-05 14:03:12
정석기업 고문, 한국공항 자문 맡아…조현아 전 부사장 경영 복귀설도 솔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그룹 내 경영 참여를 본격화했다.
5일 재계 및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명희 전 이사장은 지난달부터 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의 고문 역할, 한국공항의 자문 역할을 맡았다.정석기업은 그룹의 부동산과 건물을 관리하는 비상장 계열사다. 한국공항은 항공운수 보조사업을 하는 상장 계열사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2006년부터 정석기업 비상근 사내이사로 재직해왔다. 재계에서는 이 고문이 정석기업과 한국공항에서 공식 직책을 맡음에 따라, 향후 그룹 내 입지를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조 전 회장의 유언장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며, 이 고문은 유산의 상속비율이 가장 높아 그룹 경영권의 캐스팅보트를 쥘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 때문에 한진그룹이 일단 조원태 회장을 총수로 내세웠지만, 조 회장이 유일한 구심점이 아니라 이 전 이사장의 의중에 따라 지배력이 분산될 수 있단 분석도 나온 바 있다.
한진칼은 조양호 전 회장이 17.84%, 조원태 신임회장이 2.34%,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2.31%,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2.3%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상속비율대로 지분이 돌아가면 조 전 회장의 한진칼 지분 17.84% 중 이 전 이사장은 약 5.95%, 삼남매는 각각 약 3.96%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한진그룹은 최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경영 일선에 돌아오며 ‘남매 분할 경영’을 본격화했다. 조 전무는 지난달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하며 약 1년2개월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일각에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또한 향후 경영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최근 고가물품 밀수 혐의(관세법 위반 등),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과 관련된 재판에서 각각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법정 구속을 면했다.
【서울=뉴시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그룹 내 경영 참여를 본격화했다.
5일 재계 및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명희 전 이사장은 지난달부터 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의 고문 역할, 한국공항의 자문 역할을 맡았다.정석기업은 그룹의 부동산과 건물을 관리하는 비상장 계열사다. 한국공항은 항공운수 보조사업을 하는 상장 계열사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2006년부터 정석기업 비상근 사내이사로 재직해왔다. 재계에서는 이 고문이 정석기업과 한국공항에서 공식 직책을 맡음에 따라, 향후 그룹 내 입지를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조 전 회장의 유언장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며, 이 고문은 유산의 상속비율이 가장 높아 그룹 경영권의 캐스팅보트를 쥘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 때문에 한진그룹이 일단 조원태 회장을 총수로 내세웠지만, 조 회장이 유일한 구심점이 아니라 이 전 이사장의 의중에 따라 지배력이 분산될 수 있단 분석도 나온 바 있다.
한진칼은 조양호 전 회장이 17.84%, 조원태 신임회장이 2.34%,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2.31%,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2.3%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상속비율대로 지분이 돌아가면 조 전 회장의 한진칼 지분 17.84% 중 이 전 이사장은 약 5.95%, 삼남매는 각각 약 3.96%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한진그룹은 최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경영 일선에 돌아오며 ‘남매 분할 경영’을 본격화했다. 조 전무는 지난달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하며 약 1년2개월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일각에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또한 향후 경영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최근 고가물품 밀수 혐의(관세법 위반 등),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과 관련된 재판에서 각각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법정 구속을 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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