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근황 논란 “엄연한 유죄…팬레터 자랑 할 땐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9-07-05 10:07 수정 2019-07-05 10:59
가수 박유천(33)이 집행유예로 석방된지 하루 만에 동생 박유환(28)이 공개한 근황사진이 비판을 받고 있다.
인터넷 개인 방송 진행자로 활동 중인 배우 박유환은 3일 오후 형 박유천이 석방 후 집에서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팬들이 보낸 편지와 선물을 집안에 가득 쌓아 놓고 밝은 표정으로 찍은 사진이다.
마약 구매·투약 혐의를 받은 박유천은 유죄가 인정됐으나 집행유예의 선처를 받은 상황. 지난 2일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기에 엄히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구속 후 범죄를 인정했으며 초범인데다가, 2개월 넘게 구속기간을 거쳐 반성의 자세 보이고 있다"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유천은 구치소에서 나오면서도 눈물을 흘리면서 사죄와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여전히 인기가 많다는 듯한 사진을 동생이 자랑스럽게 올리자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게시물이 올라온 후 5일 까지 많은 누리꾼들은 "박유천은 무죄로 풀려난게 아니다. 엄연한 유죄다", "인기를 자랑할 시점이 아니다","빗나간 형제애다", "사죄에 진정성이 있었나?"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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