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의 국대급 발차기 한 방..'불꽃 싸다구를 받아라!'
노트펫
입력 2019-07-04 18:06 수정 2019-07-04 18:08
[노트펫] 국가대표급 발차기 실력을 뽐내며 주인에게 불꽃 싸다구를 날리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우리 몽이 발차기 보실래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보호자의 곁에 누워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몽이야~" 이름을 부르며 쓰담쓰담하는 보호자의 부드러운 손길에 몸을 맡긴 채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는 강아지.
그러다 갑자기 더 편한 자세를 취하려는지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그러더니 느닷없이 두 뒷다리를 쭉 뻗으며 국가대표급 발차기를 보호자의 얼굴에 날리는데.
번개가 번쩍할 정도로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불꽃 싸다구에 보호자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만다.
국대급 발차기 실력을 선보이는 강아지의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저 정도면 축구나 태권도 같은 거 시켜야 하는 거 아닐까요?", "우리 강아지도 저렇게 발차기로 자는데 깨워요", "마지막이 킬링포인트네. 저렇게 귀여운 아가 발차기면 나도 맞아보고 싶다"며 귀여운 녀석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는 반응이다.
영상 속 강아지 '이자몽(이하 몽이)'의 보호자 은주 씨는 "휴무날 몽이랑 여유롭게 같이 누워 몽이를 토닥토닥해주고 있었다"며 "나지막이 '몽이야~'하고 이름을 부르면서 쓰다듬어주는데 갑자기 기지개인 건지 저렇게 발로 얼굴을 찼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도 같이 누워 있으면 저렇게 잘 차곤 하는데, 저 영상을 찍고 난 뒤에도 몇 번 더 얻어맞았다"며 "순간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몽이 덕분에 많이 웃어서 항상 행복하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몽이는 4살 난 말티추(말티즈+시추) 수컷으로, 얼굴은 말티즈, 몸은 시추의 면모를 보여준단다.
은주 씨에 따르면 몽이는 '근육 돼지' 같은 몸을 가졌지만, 애교도 많고 특히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밝은 성격이라고.
음식은 다 좋아해서 편식을 절대 하지 않고 야채란 야채는 다 좋아하는 '뚠뚠이'라는데.
"몽이가 온 뒤로부터 가족들이 늘 웃음이 가득해진 것 같아 참 고맙다"는 은주 씨.
"몽이라는 존재가 이제 우리에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며 "앞으로 건강만 했으면 좋겠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오래오래 있어 줘.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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