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 팍! 무더위 팍! 노는 물이 다른 ‘롯터팍’

김재범 기자

입력 2019-07-04 05:45 수정 2019-07-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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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긴 389m의 짚라인, 길이 170m에 달하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자이언트 부메랑고, 워터파크 롤러코스터 워터코스트(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롯데워터파크

■ 워터파크, 어디까지 가봤니? 신나는 놀거리·맛있는 먹거리…‘물놀이 천국’ 김해 롯데워터파크

핫한 볼케이노쇼·짜릿한 짚라인
슬라이드·급류타기 놀거리 다양
SNS 화제의 먹거리 인증샷 필수


2014년 개장한 김해 롯데워터파크(대표 박동기)는 동남권 지역 여름 레저 팬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맹주이다. 개장한지 10년도 안됐지만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가 남다른 롯데월드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켰다. 롯데워터파크의 매력은 잘 갖추어진 하드웨어와 다양한 소프트 콘텐츠의 적절한 조화다. 면적이나 다양함에서 다른 메이저급 워터파크에 뒤지지 않는데다, 롯데월드의 각종 이벤트 노하우를 접목시켜 놀거리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최근 테마파크를 선택할 때 필수 조건인 먹거리도 남다르게 신경을 썼다. 특히 올해는 인기 방송인 장도연을 모델로 기용해 여름 물놀이의 흥겨움을 강조하는 색다른 CF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43개 다양한 어트랙션…난이도 압도

압도적인 규모의 실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롯데워터파크의 상징과도 같다. 38m 높이 자이언트 볼케이노는 자이언트 웨이브와 함께 워터파크 인증샷을 찍기 좋은 배경이다. 용암이 분출하는 볼케이노쇼를 6월 2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거대한 깔대기 모양의 토네이도 슬라이드, 짜릿한 물벼락을 선사하는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긴 389m의 짚라인이 핵심시설이다.

래피드리버는 실제 계곡처럼 꾸민 수로를 따라 래프팅 보트를 타고 급류를 즐기는 시설이다. 토렌트리버는 최대 1.2m에 달하는 강한 파도를 온 몸으로 즐기는 것이 포인트. 이밖에 높이 21m, 길이 170m에 달하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자이언트 부메랑고, 급류타기의 박진감이 있는 래프팅 슬라이드, 워터파크 롤러코스터 워터코스트, 아찔한 급강하의 아쿠아드롭 등 43개 풀과 라이드를 갖추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워터파크

● SNS서 인기 높은 먹거리 ‘인싸템’ 총집합

바비큐 빌리지는 물놀이로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는 공간이다. ‘바비큐 빌리즈’ 카바나를 대여하면 4인이 먹을 수 있는 훈제오리, 립, 목살 등으로 구성한 바비큐 플래터를 제공한다. 올해 롯데워터파크에서는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인기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생크림과 과일이 들어간 ‘크레페홍아저씨’, 화려한 비주얼의 홍콩 아이스크림 전문점 ‘에맥앤볼리오스’, 와플 전문점 ‘모노브레드’, 인절미빵 ‘아슬란’ 등 먹거리의 ‘인싸템’을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롯데워터파크

● 극성수기, 전용 앱으로 스마트하게 놀기

댄스 공연 ‘썸머 타임 페스티벌’이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열린다(화요일 제외). 8월 3일 진행하는 댄스경연대회 ‘파이널 넘버원’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화려한 춤사위를 볼 수 있다. 브라질에서 온 롯데월드 어드벤처 삼바 댄서들의 공연 ‘삼바 투게더 쇼’는 27일, 8월 10일, 8월 17일 진행한다.

극성수기 때 스마트하게 파크를 즐기는 방법도 생겼다. 모바일 앱을 통해 티켓을 사전 발권하면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앱을 연계한 할인프로모션도 매달 진행한다. 170여개의 카바나와 10여개의 캠핑존도 입장 7일 전부터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파크에서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라이드 대기시간이 지겹다면 ‘매직패스’ 우선 탑승권이 있다. 4종의 라이드를 우선 탑승할 수 있으며 하이시즌(6월 6일∼7월 12일, 휴일 한정)에는 7종, 골드시즌(7월 13일∼8월 25일)에는 8종의 라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실외 코인충전소에서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시즌 별로 구매가격 및 적용 가능한 라이드가 다르다. 이밖에 사용한 코인밴드를 출구에 반납하면 잔액이 자동 정산되는 ‘코인 자동 정산 시스템’도 새로 도입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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