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뇌세포 깨우는 ‘초고속전뇌학습법’

황효진 기자

입력 2019-07-04 03:00 수정 2019-07-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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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 김용진 박사는 잠자고 있는 뇌세포를 깨워 학생들의 성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초고속전뇌학습법’을 창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용진 박사(교육심리학)는 1968∼1979년에 걸쳐 10∼100배 빠른 독서방법을 개발했다. 이후 1979∼1989년 11년간 교육심리학, 인지발달, 대뇌·생리학, 안과의학 등 여러 영역의 실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는 독창적인 초고속전뇌학습법을 완성했다. 특허청 등록은 물론 세계대백과사전에 등재된 이 학습법은 10시간 해야 할 공부를 2∼3시간 만에 할 수 있도록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공부법이다.

일본 국회도서관 12종 저서 소장

일본에서는 1980년 김 박사의 속독법을 전수받아 ‘일본속독협회’, ‘SRS속독협회’가 생겼다. 속독에서 발전된 초고속전뇌학습법은 일본 국회도서관에 저서 12종류나 소장될 만큼 검증된 학습법이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은 1단계에서 3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초고속 정독을 위한 과정이다. 집중력, 기억력, 사고력, 어휘력, 판단력, 논리력, 창의력, 순발력 등을 길러주며 독서능력을 10배 이상 향상시킨다.

2단계는 영어단어, 한자, 교과서 및 전공서적 암기 등 암기법을 학습한다. 3단계는 응용단계로 교과서 및 전공서적 요점정리(7, 5, 3원칙), 전뇌이미지기억법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한다. 이 학습법은 단기간에 독서능력과 학습능력을 배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5일에서 10일 안에 전 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다.

특허청 등록, ‘공부방법면허증’ 세계 최초 발급

면허가 있어야 자동차를 운전하듯 공부도 면허를 따고 하면 10시간 걸리는 공부를 2∼3시간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에서는 학습 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게 ‘공부면허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노벨상 100명 만들기 프로젝트

김 박사는 “초고속전뇌학습법을 북한처럼 제도권으로 도입한다면 창의·창조력 향상과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배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론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어 출산율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뇌 계발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억력, 암기력이 증진돼 치매 예방에도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본원에서는 장학금을 주고 있다. 중고생, 대학생, 1년에 365권 이상 읽는 회원에게 성적장학금 및 다독장학금을 주고 있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반도 운영하고 있다. 입소문을 통해서 지방은 물론이고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스페인 등에서 학습법을 배우러 온다.

한편 김 박사의 저서 ‘초고속 전뇌학습법’은 62판이 발행되었으며 일본어판, 중국어판, 영문판 등 300만 부 이상 발행됐다. 1979년부터 현재까지 KBS, MBC, SBS TV를 비롯해 일본 NHK, 후지TV, 중화TV 등에 보도됐다.

특히 북한에서도 김 박사의 전뇌학습법을 인용해 초등학교부터 김책공업대에 이르기까지 ‘두뇌계발속독’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국립중앙도서관 북한자료센터에 소장된 훈련책을 비교한 결과 집중력 개발, 시지각, 잠재능력 개발훈련 등의 내용과 방법이 동일했다.

이 학습법은 13, 20, 27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30분 서울 YMCA 전뇌학습아카데미에서 무료 공개 특강을 통해 진수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전화 또는 인터넷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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